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등장 이후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최근에 북한이 새로 만든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 여러 대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<br />6월 전 도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워싱턴 김정안 특파원이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지난 2017년 북한이 ICBM급으로 알려진 미사일을 발사한 평안남도 평성 사인리. <br /><br />최근 미 당국이 새롭게 만들어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여러 대를 이곳에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사인리 자동차 공장에서 북한이 ICBM 여러 대를 조립하고 완성했다는 겁니다. <br /><br />어디서든 ICBM 발사가 가능한 이동식발사대도 함께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미 행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"사인리 또는 다른 지역에서 발사되거나, 위력 과시용으로 군사퍼레이드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”며 "종합적으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”고 말했습니다. <br /><br />앞서 북한은 새로운 전략 무기 공개를 공언한 바 있습니다. <br />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1월)] <br />"이제 세상은 곧 멀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하셨다.“ <br /><br />새롭게 제조된 ICBM과 관련해 미국은 선덕비행장에서 포착된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준비 움직임과 산음동 미사일 연구단지를 북한 고위급이 방문한 정황, <br /><br />최근 공개된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 시설 등을 함께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<br />[김동엽 /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] <br />"업그레이드시키는 과정일 수도 충분히, 새로운 무기체계 미사일로 만들어질 가능성도…." <br /><br />[김정안 기자] <br />"일각에선 새로운 전략 무기 공개를 공언해온 북한이 하계 훈련 시작 전인, 늦어도 6월 이내 도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." <br /><br />jkim@donga.com <br /><br /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 />영상편집 : 손진석
